칼둔의 보물 - 오래된 자

2018.10.09 11:55


새로운 단편 이야기가 게시되어 해당 내용을 올립니다.


오래된 자 


모르디아가 또다시 폭풍술의 최고 권위자를 입증하는 혈통 체제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마술의 대가 말키르는 화염 마법으로 그녀에게 낙인을 찍겠노라 협박했다. 고향 페이건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오도가도 못한 상황이 된 지금조차 마술사들과 폭풍술사들은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두 집단은 브리타니아를 다시 공격하고 싶었지만 서로 지휘권을 넘기려고 하지 않았다. 


로시안은 이들을 무시했다. 눈 먼 강령술사는 자신보다 오래된 썩어 문드러진 고서의 페이지를 손가락으로 넘기고 있었다. 비명을 지르던 브리타니아인 마법사는 책과 칼둔에 관한 모든 지식을 넘겼다. 폭풍술사들과 마술사들이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으르렁 대고 있는 사이 로시안이 천천히 일어섰다. 여윈 노파는 수 년동안 의자에서 일어선 적이 없었다. 어딘가로 이동할 때도 해골이 드는 1인용 가마에 탄 채로 이동했었다. 모든 숭배자들이 다툼을 멈추고 로시안을 쳐다보았다. 리토스의 추종자가 분노하면 서늘함에 핏기가 가신다는 걸 모르디아의 얼굴이 증명하고 있었다.


로시안이 말했다. “우리가 동맹인 이유는 잔인한 운명때문이지. 하지만 우리 모두 위대한 이를 섬기고 있네. 티탄께선 사라지셨을 진 모르나 어둠은 아직 함께 하고 계시지.”


“어찌 그리 확신하십니까?” 젊은 마술사 중 하나가 물었다. 그의 동료 하나가 다급히 그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로시안이 마술사를 지엄한 표정으로 쳐다보자 그의 팔에 부패 주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부패 주문이 팔꿈치까지 다다르자 그제서야 그녀가 부패 주문을 거두었다. 로시안이 말을 이었다. “우리에겐 기회가 있다. 하지만 지금 움직여야 하지. 이 세상의 숨겨진 비밀을 이용해 이 세상을 공격하는 거야.”


군중들 다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모르디아가 물었다. “우린 뭘 해야 하죠?”


로시안이 해골에게 고대 문서를 넘기자 다른 숭배자들에게 전했다. “일곱 죽음의 왕에 대한 지식과 어떻게 그를 깨울 지를 내가 알고 있지. 어둠에서 네 개의 위대한 힘이 그와 함께 할 때까지 잠들어 있을 거라고 하더군.”


말키르가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그럼 우리가 네 명의 지도자를 죽여야 한단 말입니까?”


로시안이 혀를 쯧쯧 찼다. “수 년 전, 네 명의 인간이 희생되었네. 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지. 그 말인 즉슨 뭔가 더 큰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지. 우리가 함께라면 이 불멸의 마법사왕을 소환할 수 있네. 우리가 섬기는 티탄의 남은 힘을 이용한다면 말이야.”


군중 사이로 의심에 찬 속삭임이 들렸다. 그러자 로시안이 말을 이었다. “그래, 그래. 그러면 우리가 가진 마법의 힘 대부분을 잃게 되겠지. 하지만 어차피 너희 대다수는 죽어서 마법의 힘을 잃게 될 운명이야. 우린 더 이상 소사리아에 전쟁을 일으킬 만한 여력이 없어.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직접 전쟁을 일으켜야 한다는 법은 없지. 자, 나와 함께 칼 안쿠르를 꺠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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